한전 등 35개 공공기관,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 발족...“투명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

(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한국전력은 35개 공공기관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를 발족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출범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중 하나로 한전 11개 전력그룹사와 한국철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마사회 등 35개 공공기관이 회원사다.

이날 발족식에서 35개 회원사 대표들은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청렴한 사회를 구현하자는 결의를 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청렴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반부패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갑질문화와 공기업 채용비리 등 불공정 해소를 위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축사에서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의 출범을 환영하며 공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청렴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협의회 초대 의장인 김종갑 한전 사장은 “좋은 것은 공유하고 잘못된 것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청렴한 공직사회, 투명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우리 공기업들이 앞장서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