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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뜻’ 실검 등장…“여성 대상 무차별 범죄 가해 남성들,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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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이수역 폭행사건이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가운데, ‘한남 뜻’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끈다.

‘한남’은 한국 남자의 줄임말로, ‘한남충’이란 단어에서 蟲(벌레 충)을 빼고 사용되는 용어다.

‘한남충’이라는 단어에서 벌레라는 단어가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모욕죄를 인정한 판례가 있어, ‘충’을 빼고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또는 한남충)’은 그간 ‘김치녀’, ‘된장녀’ 등 여성혐오성 단어에 대한 미러링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완전히 신조어로서 자리를 잡은 상태.

어떤 이들은 “‘한남’은 한국 남성 전체를 비하하는 단어”라고 주장하지만, ‘김치녀’역시 한국 여성 전체를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어 왔기에 이에 대한 미러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수역 폭행사건 / 연합뉴스 독자 제공
이수역 폭행사건 / 연합뉴스 독자 제공

한편, 최근 이수역 폭행사건을 비롯해 데이트 폭력,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살인 등 무차별 범죄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남성들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한남’이라는 단어의 사용에 대해서 남성들이 억울해 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

지난 13일, 이른바 ‘이수역 폭행사건’으로 불리는 폭행 사건으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쌍방과실로 입건된 상태.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경찰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는 “남성 4명이 여성 2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이 쌍방과실이냐”는 반응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자수도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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