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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대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 지민 일본 원폭 티셔츠·나치 문양 모자 착용 사과…공식입장 사과문에 피해자도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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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방시혁이 대표로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이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원폭 티셔츠, 나치 문양 모자 착용 건을 사과했다.

앞서 지난 8일 일본 TV아사히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 측은 지민이 지난해 3월 공개된 유튜브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에서 입은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문제삼아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취소한 바 있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

이후 빅히트 측은 한일 양국의 원폭 피해자단체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고, 이 단체들은 이 문제에 대해 빅히트와 대화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티셔츠 논란의 당사자였던 방탄소년단 지민은 도쿄돔 공연 중 심경을 밝혔다.

당시 지민은 “여러 상황으로 전 세계 많은 분들이 놀라시고 걱정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빅히트는 공식 SNS에 “전쟁과 원폭에 반대하며 피해자분들께 의도치 않게 상처를 드린 점과 방탄소년단이 원폭 이미지와 연계된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신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

이후 빅히트 측은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에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일본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 문제라든가 이런 저런 문제가 있으니 우리가 화를 낼 그럴 일은 아니고 원폭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고 싶고 대화를 계속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국 원폭피해자협회 측에도 찾아가 사과하고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방송 출연 취소로 이어진 이번 논란은 일본 공연이 시작되면서 조금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방탄소년단을 연일 비판했던 일본 매체들도 도쿄돔 공연의 열기를 전했다.

공연 첫날 하루종일 1인 혐한 시위가 열렸던 장소. 하루 만에 시위는 사라지고 혐한 분위기도 찾아볼 수 없었다.

빅히트 측은 나치 문양 모자 논란에 대해서도 미국 유대인 인권단체에 사과를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사과가 성숙한 대처였다는 평가와 함께 일본 우익들의 주장을 성급하게 받아들였다는 반박도 제기됐다.

한편 NHK가 공개한 ‘홍백가합전’의 출연 명단에는 방탄소년단이 제외되고 트와이스는 출연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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