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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실종 대학생 시신, 이르면 15일 부검 의뢰…‘실족사’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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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발견된 시신이 일주일전 실종된 대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경찰서 측은 석촌호수에서 소방 당국과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발견한 남성 시신 1구의 지문 감정 결과 실종된 조 모(20·남) 씨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씨는 발견 당시 가방을 메고 있었으며 노트북과 휴대폰 등 소지 중이었다.

이에 경찰은 노트북과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시신은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단계에서 사망원인은 확인할 수 없고 부검 후 조사를 마치고 결론을 낼 것”이라 전했다.

이달 8일 조씨는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와 놀다 집에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후 연락이 끊겼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조씨는 시 친구들을 택시에 태운 후 자신도 다른 택시에 탔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카카오택시를 부른 조씨는 해당 택시를 타지 못했다. 이에 택시기사는 “호출 장소에 와서 통화했지만, 의사소통이 잘 안 돼 태우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뉴스 캡처

이후 조씨의 모습이 포착된 곳은 오전 1시를 넘어서 석촌호수 동호수였다. CCTV에 조씨가 휴대전화를 보며 동호수의 산책로 방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1시 17분경 조씨는 산책로를 넘어서 호수 물가 쪽으로 이동했으며 직후 물가 쪽을 비추는 다른 CCTV 화면에 물이 일렁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조씨가 실족사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조씨가 물에 빠지게 된 직접적 경위가 아직 불분명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 조씨의 부검은 이르면 1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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