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 회계 결론…주식 거래 정지 및 과징금 80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 회계를 했다고 금융 당국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재평가하기 위해 회계 기준을 바꿨다. 하지만 이것이 고의 분식회계에 해당한다고 최종 결정내렸다.

이를 통해 에피스의 가치를 4조 5천억 원 부풀렸다는 것.

에피스의 부풀려진 가치가 장부에 반영되면서 설립 이후 4년간 적자를 보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 9천억 원이 넘는 흑자 회사로 바꿨다.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에피스의 회계처리도 '과실', '중과실'로 판단했다.

KBS 뉴스 방송 캡처
KBS 뉴스 방송 캡처

이에 따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했다.

과징금 80억 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도 권고했다.

이 일에 관여한 회계법인들에 대해서도 과징금과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고, 삼성바이오 주식은 매매가 정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상장을 폐지할지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