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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송파구 실종 대학생 추정 시신 14일 석촌호수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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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실종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후 12시 18분께 석촌호수에서 소방 당국과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께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와 놀던 조모 씨가 가족에게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후 연락이 끊겼다.

이날 조씨는 다른 친구들을 배웅한 후 남양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카카오 택시를 불렀으나 타지 못하고, 다른 택시를 탄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탄 것으로 보이는 택시가 찍힌 CCTV 화면이 어두워 차 번호가 식별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주거지와 추정 동선을 중심으로 조씨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씨의 가족들은 조 씨의 얼굴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며 호소했지만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조씨의 가족과 함께 신원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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