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실종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후 12시 18분께 석촌호수에서 소방 당국과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께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와 놀던 조모 씨가 가족에게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후 연락이 끊겼다.
이날 조씨는 다른 친구들을 배웅한 후 남양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카카오 택시를 불렀으나 타지 못하고, 다른 택시를 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탄 것으로 보이는 택시가 찍힌 CCTV 화면이 어두워 차 번호가 식별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주거지와 추정 동선을 중심으로 조씨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씨의 가족들은 조 씨의 얼굴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며 호소했지만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조씨의 가족과 함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4 14: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