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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25세 한민지 “초등학교때 도사견에 온몸 물려 죽음 문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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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4일 방송된 ‘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 코너에서는 가수 한민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민지는 “제 인생에 닥친 가장 큰 불행이 가장 큰 선물이 된 사연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한민지는 “제 나이가 25살인데 부모님 나이가 좀 젊은편이다. 아빠는 45, 엄마는 43살이시다. 부모님은 어린 나이에 사업을 망하고 먹기 살기조차 힘들어졌고 이혼하셔서 각자 인생을 살기로 하셨다. 저와 남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때 도사견에 온몸이 물려 병원에 옮겨졌다. 의식을 잃고 심장박동기도 멈췄었다. 병원에선 죽었다고 난리가 났다. 그때 아버지는 응급실에서 민지가 살아나기만하면 아무것도 바랄 게 없다며 통곡하셨다고 한다. 아버지의 기도가 통했는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병원에선 도사견에 물린 부분이 1cm만 비껴나도 즉사했을 거라고 하셨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분이 다시 부부의 연으로 합쳤다. 제게 닥친 불행이 큰 선물이 된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는 귀농하여 농사를 짓고 배를 타고 고기도 잡으며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고 계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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