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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가수 현서 “11년간 직장 다니는 것처럼 거짓말…올해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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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4일 방송된 ‘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 코너에서는 가수 현서가 출연했다.

현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켜야하는 절박한 마음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어 “가정의 문제로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랐다. 그래서 저에겐 부모님과도 같다. 할아버지는 잘못을 하면 무섭게 혼내셨다. 그래서 반듯하게 자랄 수 밖에 없었다. 고등학교 졸업후 가수가 되고 싶어 서울로 갔다. 반대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직장을 다닌다고 거짓말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무려 11년을 그렇게 살다가 올해 9월에 들통이 났다. 예전에 아르바이트 하던 회사로 할아버지가 전화를 하셔서 사실을 알게되셨다. 당장 집으로 내려오라고 하셨다.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주겠다고 하셨다. 저는 그말만 믿고 가수가 되기 위해 노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할아버지께서 난리가 나셔 진노하셨다.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말리시며 도전 꿈의무대에 서면 6개월 정도 시간을 더 주겠다고 하셨다. 오늘 무대에서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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