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혜민 기자) 젝스키스 강성훈이 팬들에게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젝스키스 팬 70여 명이 서울중앙검찰청에 강성훈과 후니월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관련해 강성훈이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성훈은 “진심으로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어..늦은거 알지만..”이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이렇게나 많은 것들이 부족한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강성훈의 심경이 담긴 글에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남기고 있다.
강성훈과 후니월드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진행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 티켓값과 기부금을 모금했다. 강성훈은 이 때 발생한 수익과 후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성훈과 후니월드는 2017년 3월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영상회 수익금은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기부는 이루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산내역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팬들이 직접 강성훈과 후니월드 측에 횡령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