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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인 고교생들 나치식 경례 사진 논란…‘교육당국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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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백인 남학생들이 독일 나치식 경례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미국 위스콘신 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CNN이 1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진은 졸업을 앞두고 지난 봄에 진행된 댄스파티 프롬(prom)을 기념해 위스콘신 주 배러부 소재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찍은 단체사진이다. 최초에 사진은 고배러부(@GoBaraboo) 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에 “흑인 애들은 (사진에서) 빼 버렸다”는 설명과 함께 올려 졌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사진에 등장하는 한 학생은 익명을 요구하며 사진가가 학생들에게 손을 들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백인 고교생들이 독일 나치식 경례를 하고 모습을 담은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미국 위스콘신 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CNN이 1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 사진출처: 트위터 @jules_su) 2018.11.13.

 
해당 교육지역을 관리하고 있는 로리 뮬러 감독관은 12일 문제의 사진은 “배러부의 교육적 가치와 믿음과 연관이 없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뮬러 감독관은 학생들의 “극도로 부적절한 포즈”를 담고 있는 사진은 학교가 주최한 행사에서 찍힌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교육 당국은 현재 학보모, 해당 학교의 직원, 지방정부와 함께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을 포함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배러부 경찰국 역시 교육당국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러부는 매디슨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인구 1만2000명의 작은 마을로, 인구 17.6%를 제외한 마을 주민 모두가 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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