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4100억원대 국세를 빼돌린 것과 관련 시민단체가 나섰다.
13일 투기자본감시센터 측은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과 김앤장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한승수 전 국무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고발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투기자본감시센터 측은 “론스타는 외환카드 합병을 이용해 4124억원의 법인세를 포탈했다”며 “이 배경에는 김앤장과 이 전 대통령의 결탁이 필수이고, 한 전 총리 등의 공모 없이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당시 대통령부터 관료들은 퇴직하면서 자신의 주머니 돈을 챙기기 위해 거액의 국가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며 “김앤장과 부패재벌, 부패외국인은 거액을 챙기고도 처벌받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또 지난해 8월 스티븐 리 전 론스타 한국본부장이 이탈리아에서 체포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3 15: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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