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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젝스키스 강성훈, 팬들에게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이유? 팬들도 등돌린 상태 “1년 반 넘도록 억울하다. 믿어달라 말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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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강성훈과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측이 그룹 젝스키스 팬들에게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한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중앙검찰청에 강성훈과 후니월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 따르면 후니월드는 2017년 4우러 15일 서울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행사와 관련해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후원 금액과 티켓 판매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후니월드는 2017년 3월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연다며 후원금 모금과 티켓 판매 수익금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영상회 티켓 판매 수익금은 모두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고지했다.

하지만 ‘피고소인들이 공모해 고소인들을 비롯한 피해자들의 위탁을 받은 재물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지 않고 횡령했다’고 고소인들은 주장했다.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의 일방적인 취소와 개인 팬클럽의 허술한 운영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젝스키스(SECHSKIES) 강성훈 / 서울, 정송이 기자
젝스키스(SECHSKIES) 강성훈 / 서울, 정송이 기자

대만 공연 주최 측은 강성훈 측을 이면 계약서 작성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강성훈 측도 맞고소한 상태다. 이로 인해 그는 지난달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따.

침묵을 지키던 강성훈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부족한 나를 좋아해 줘서 고맙다. 아직 나를 믿어주는 너희들에게 미안하다. 밝혀지겠지”라며 팬들을 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팬들의 반응을 냉담했다. 이미 기회를 여러 번 준 상태였지만 그는 끝내 팬들에게 피소당했다.

이를 본 팬들은 “20주년이 팬들에게 어떤날인데 팬심 이용하고 팬들 가슴에 비수꽂은 죄값 받길바라요”, “기부하라고 모금했더니 증발한 모금액”, “정말 추하다 죄 지은 거 있으면 죗값 다 받고 일반인으로 성실하게 살아라”, “1년 반 넘도록 억울하다 믿어달라 말만하고 통장내역 하나 공개한게 없는데 차라리 이 기회에 제대로 팩트 다 밝히고 갔으면 좋겠다. 팬들이 그 시절 어린애들이 아닌데 언제까지 증거없는 감정호소가 먹힐거라 생각하는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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