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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 도박 관련 혐의로 FA에 기소…리버풀 “도박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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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소속 다니엘 스터리지가 축구경기 도박 관련 혐의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FA는 13일(한국시간) “스터리지가 FA의 도박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해당 규정은 E8(1)(a)와 E8(1)(b)다”고 발표했다. 스터리지는 20일까지 오후 6시까지 항소할 수 있다.

스터리지가 위반한 FA의 규정은 “선수는 경기 결과, 진행 상황 등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지시하거나 관여할 수 없다”는 항목과 “선수는 선수로서 얻은 정보를 일반인이 베팅하는데 제공할 수 없다”는 항목이다.

다니엘 스터리지 / 연합뉴스
다니엘 스터리지 / 연합뉴스

스터리지는 지난 17/18시즌 도중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임대를 다녀왔다.

FA는 스터리지가 지난 1월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시했고, 임대 기간 중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대변인은 13일 BBC서 “스터리지는 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그는 조사과정에 100% 협력했고, 앞으로도 협력할 것이다.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코멘트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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