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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확산…13일부터 불어올 샌타애나 강풍으로 끔찍한 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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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에 대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는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29명,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2명으로 총 31명으로 집계돼 전날과 같으나 화재로 인한 피해 지역은 20만 에이커를 넘기고 있는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진화작업과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앞으로 발견될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하며 현재 3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한 상황임을 전했다.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이른바 ‘캠프 파이어(Camp Fire)’로 불리는 산불로 6400채 이상의 가옥이 불에 탔으며 추가로 수천채의 주택이 번지고 있는 불길의 위협에 휩싸여 있다.

또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화재 피해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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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파이어’와 ‘힐 파이어’로 불리는 이 산불은 로스앤젤레스 북서부 지역의 말리부에서 사우전드옥스에 걸쳐 확산됐다.

CNN 기상팀에 따르면 13일부터 캘리포니아 남부에 시속 40마일(약 65km)에 이르는 샌타애나 강풍이 불어닥칠 예정이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북서부의 말리부에서 사우전드옥스에 이르는 지역은 주거용 건물이 많다.

이미 177채의 빌딩과 8만5500 에이커가 불에 탔고 5만7000여 구조물이 위험에 처해있으며 피해는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은 이번 주 내내 확산될 것이며 산불이 진화되기까지는 몇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산불은 미국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심각한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어 그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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