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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돌진에 역주행한 30대 남성, “당시 브레이크 고장, 조현병 환자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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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자동차를 몰던 30대 남성이 인도로 돌진하고 횡단보도 사고까지 냈다.

어제 새벽 5시 10분쯤 경남 밀양에서, 39살 박모씨가 승합차를 몰고 난동을 부렸다. 박씨는 시민들에게 세 차례 돌진한 뒤 차를 몰고 시내 방향으로 향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났고 자신은 조현병 환자라고 주장했다. 

tv조선 방송캡처
tv조선 방송캡처
tv조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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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300m 떨어진 횡단보도에서 중앙선을 넘었고, 62살 여성 최모씨를 들이받았다.

최씨는 크게 다쳤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2002년부터 조현병 치료를 받아왔고, 당시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또 브레이크가 고장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박씨가 차를 몰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한 장면을 포착해 고의 사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오늘 박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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