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광활한 러시아 대륙의 끝자락에 이방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인 북 코카서스를 찾았다.
12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전쟁과 평화의 땅, 북 코카서스를 가다’의 1부 ‘흑해의 선물, 아디게야’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러시아 민속학자 박정곤 씨는 용맹한 코사크 기병대가 지킨 땅 ‘크라스노다르’, 따스하게 우릴 맞이하는 고려인 동포들이 살고 있는 ‘아디게야’, 전쟁의 상처에도 다시 일어나 미래를 꿈꾸는 ‘체첸’, 다양한 소수민족이 한 민족을 향해 나아가는 ‘다게스탄’, 신들의 산 ‘엘부르즈’ 등을 방문했다.
‘아디게야 공화국’에서 가장 큰 축제 ‘치즈 페스티벌’에 간 박정곤 씨는 우연히 무랏 쿰피로프 수반(대통령)을 만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나눈다.
무랏 쿰피로프 아디게야 공화국 수반은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축제에 온 사람들의 기분이다. 오늘 아디게야 치즈 축제를 방문하신 분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다. 우린 벌써 9년째 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 축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랏 쿰피로프 수반은 또 “한국 모든 시청자를 우리 아디게야 공화국으로 초대한다. 러시아를 여행하시고 또 우리 아디게야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을 언제나 따뜻하고 평화롭게 맞이할 것이다. 여러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손님들”이라고 말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