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 중인 민지영이 남편 김형균과 함께 보낸 빼빼로데이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민지영과 김형균의 결혼 사진과 빼빼로가 담겨 있다.
특히 행복해보이는 민지영의 멘트가 눈길을 끈다.
이하 민지영 인스타그램 전문.
#오늘 #아침 .. 침대 옆에 놓여있던 #빼빼로 ...
얼마전 우리의 1000일 기념일을 기억 못해 우쭐쭈물 했던 #남편 형균씨가 이렇게 #빼빼로데이 를 먼저 챙겨주고 하루종일 큰소리를 치네요~ㅎㅎ
사실 우리 부부는 #연애 할때부터 빼빼로데이나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할로윈데이, 크리스마스이브 등등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날들은 챙기지 않고 지내왔어요~
단, 우리 둘만의 기념일은 꼭 챙기기로 약속하구요...
헌데.. 형균씨가 1000일을 기억하지 못했던거죠...
그치만 결혼과 동시에 우리 둘만의 기념일 말고도 부모님 생신이나 집안 행사, 제사, 명절 등 챙겨야 할 날들이 너무 많이 생기다보니.. 우리 둘만의 날에 대한 비중이 점점 작아지는건 사실이에요...
1월말에 결혼을 했는데 2월달부터 구정을 시작으로 양가부모님 네분의 생신이 한달에 한번씩 쭉~~!
어버이날도 있고...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두분에 친정에도 저의 친할머니가 계시고..
거기에 사이사이 낑겨있는 우리 부부의 생일... 서로의 형제에 그 가족들까지..
결혼이란건 사실.. 두 남녀가 사랑을 하게되어 평생을 서로만 바라보며 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만은 아니죠...
그래서 결혼은 현실이라고 말하고 두 집안의 결혼이라고들 얘기하는거 같아요..
#결혼 #10개월차 #신혼부부 #아내 #새댁 #며느리 #딸 #맞벌이부부 ...
제 삶 또한 현실적으로 결혼 전과 후가 달라진게 너무나 많지만 그래두 결혼이란건 아기자기 알콩달콩 좋은것들도 넘넘 많다는것~
저도 한때는 비혼주의란 단어를 많이 사용했었지만, 지금은 nono~! 결혼은.. 참 #좋아요
단, 결혼을 하더라도 부부는 늘 서로를 위해 계속 노력 해야한다는것~!
행복은 서로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것~! 사랑도 계속해서 노력을 해야한다는것~!
하루종일 빼빼로로 큰소리 치는 귀요미 남편과 뒹굴뒹굴 신혼 주말을 즐기다가 홈쇼핑 저녁 방송때문에 출근하는 형균씨랑 빠이빠이 한 후..
이제는 저만의 조용한 #일요일 #저녁시간 시작입니다~
저는..... 설거지와 빨래, 청소기를 돌리며 몽이와 함께 일요일 밤을 보내야겠네요....
근데 정말 신기한건요.. 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이없고, 열심히 해도 티가 안난다는거에요~
오늘도 주절주절 끄적끄적~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신혼 #럽스타그램 #주부스타그램 #결혼은또다른연애의시작
민지영은 한 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과 2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 1월 결혼했다.
1979년생인 민지영의 나이는 40세, 1980년생인 김형균의 나이는 39세다.
두 사람이 출연 중인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