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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프리스트’ 정유미 “캐릭터 해석 지점? 마음가짐과 능숙함이 중요…의지를 가진 인물 담아내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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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정유미가 캐릭터의 해석 지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프리스트’의 제작발표회에 김종현 감독을 포함해 배우 연우진, 정유미, 박용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은 OCN 드라마 ‘프리스트’는 남부 가톨릭병원을 배경으로 신을 믿는 엑소시스트와 과학을 믿는 의사가 초현실적인 현상을 목격하며 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유미는 극 중 냉철한 상황 판단으로 응급의학과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는 ‘함은호’ 역을 맡았다.

배우 박용우-정유미-연우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배우 박용우-정유미-연우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배우 정유미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배우 정유미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정유미는 이번 역할을 연기하며 신경 쓴 부분으로 “마음가짐과 능숙함”을 꼽았다.

지난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검법남녀’에서 검사 역을 맡아 ‘전문직’ 역을 완벽히 소화했던 그가 이번에는 인간미 넘치는 의사로 돌아왔다.

그는 “전문성 있는 직업을 연기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그 직업을 택하기까지의 마음가짐과 능숙함 같은 부분이다”고 답하며 “모든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다. 이번 드라마를 찍으며 의사분들의 대단함을 새삼 느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용어도 굉장히 어렵다. 이번 드라마에서 공통적으로 가지고 가는 부분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것이다’라는 의지다. 매 에피소드 안에서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인물들을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고뇌의 지점을 전했다.

4년 전 영화 ‘터널’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연우진과의 재회 소감을 묻자 “그 당시에 연우진 배우가 고생을 많이 했다. 전우애나 동지애 같은 게 아직도 끈끈하게 남아있다. 촬영을 하다 보면 몸이 힘든 것보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있다. 의지가 많이 됐던 동료였다. 이번에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놨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정유미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배우 정유미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프리스트’가 가지는 독특한 포인트는 엑소시즘에 메디컬을 결합시켰다는 점이다. 이는 정유미가 맡은 의사 캐릭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터.

의사와 엑소시즘의 결합에 대해 기대할 만한 부분을 물으니 김종현 감독은 “의학과 엑소시즘은 사실 상반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두 분야 모두 중요했다. 정유미 배우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과 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 모두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모두 가족을 잃은 인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행위가 주를 이룬다. 단순히 ‘무섭다’는 감정 외에 ‘두려움’을 주고 싶었다”며 ‘프리스트’가 가진 차별점을 밝혔다.

“병원이 나오는 장면을 정말 열심히 찍었다”고 운을 뗀 정유미는 “보통 드라마의 장르물은 한 장르만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희 드라마는 두 장르가 섞여 있다. 퀄리티가 굉장히 뛰어나다. 무엇보다 대본이 정말 재밌다. 1회를 보시게 된다면 아마 끝까지 함께 가시지 않을까 싶다”며 애정 어린 기대감을 전했다.

배우 박용우-정유미-연우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배우 박용우-정유미-연우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미스트리스’,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등 웰메이드 장르물로 2018년을 꽉 채운 OCN이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로 돌아와 시청자들을 만난다.

연출을 맡은 김종현 감독은 “메디컬과 엑소시즘이 연걸되는 지점을 시청자분들이 재밌게 봐 주실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보면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무서움 외에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심신이 병든 사람들을 위해 의사와 엑소시스트가 모여 악령을 퇴치하는 이야기를 그린 ‘프리스트’는 11월 2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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