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당신’ 아비가일, 母와 함께 경주 여행…‘깜짝 트로트 무대까지’

(톱스타뉴스 이지혜 기자) 아비가일 모녀가 경주여행에 나섰다.

오는 1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을 앞둔 ‘볼빨간 당신’에서는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과 어머니의 경주 여행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인생 두 번째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 아비가일은 어머니의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개명신청을 도왔다. 개명에 이어 아비가일 어머니의 또 다른 꿈은 대한민국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것.

특히 지난 2002년에 한국에 온 이후 줄곧 바쁘게 일하느라 제대로 여행 한 번 해보지 못한 어머니를 위해 아비가일은 특별히 경주여행을 준비했다.

평소 선덕여왕을 흠모하며 ‘이선덕’으로 개명까지 한 어머니는 신라시대 선덕여왕의 자취가 남아있는 경주로 향했다. 경주에 도착한 아비가일, 어머니, 남동생은 먼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중앙 시장으로 향했다.

이어서 어디선가 트로트가 흘러 나왔고 세 사람은 이끌리듯 시장 행사장으로 넘어갔다. 그러던 중, 사회자는 아비가일을 알아보고 세 가족은 순식간에 무대 위로 올라 노래를 부르게 됐다는 후문.

경주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아비가일과 어머니의 무대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 밖에도 아비가일은 행인들과도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친화력 끝판왕의 면보를 보여줬다.

흥과 친화력이 넘치는 아비가일 모녀의 경주 여행기는 오는 13일 KBS2 ‘볼빨간 당신’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