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 티저 공개…‘DT스러운 붐뱁 힙합곡’

(톱스타뉴스 이지혜 기자) 드렁큰타이거가 타이틀곡 일부가 담긴 티저를 공개하고 컴백을 예고한다.

드렁큰타이거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공식 SNS에 타이틀곡 ‘끄덕이는 노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한다.

‘끄덕이는 노래’는 오랜 기간 호흡해온 힙합씬 실력파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의 곡으로 그만의 붐뱁 사운드에 드렁큰타이거 고유의 음악색이 담긴 트랙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결국 듣고 수긍하고 그저 끄덕이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힙합 트랙이 될 전망이다.

뮤직비디오는 드렁큰타이거의 선공개 곡 ‘YET’은 물론 아이유, 달샤벳, 수지, 어반자카파, 박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해온 한상범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다. 

‘끄덕이는 노래’에는 드렁큰타이거 특유의 색을 드러내면서 과거, 현재, 미래에 따른 시간적 흐름과 동양적 영상미를 골고루 뽐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마지막 앨범을 함께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차례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RM, 세븐틴 버논 등 아이돌은 물론 도끼, 가리온 메타, 슈퍼비, 면도, QM, 테이크원 등 각 장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선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김종국, 은지원, 데프콘, 하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예능인들과 윤미래, 비지, 주노플로, 앤원, 비비, 마샬, 후즈 등 필굿뮤직 패밀리와 Myka 9, 미국 출신 래퍼 Styliztik Jones, Mickey Eyes 등이 참여해 의미있는 협업이 이루어진다.

타이거JK는 오는 14일 드렁큰타이거의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를 발표한다. 앨범 타이틀 ‘X’는 10번째란 의미이자 미스테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표현을 나타낸다. 

지난 1999년 데뷔해 한국힙합의 대중화와 역사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음반은 대중음악사에 있어서도 의미가 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