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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쉬운 이별”…장기하와 얼굴들-장미여관, 올해 해체하는 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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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올해 유독 아쉬운 이별을 고하는 밴드가 많다.

지난 2008년 데뷔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오는 12월 31일을 기해 공식 해체를 선언하는 가운데, 밴드 장미여관 측 역시 12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후 이듬해 5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미여관은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 12일을 기점으로 7년 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중 음악계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독특한 팀 컬러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두 팀이기에 이들의 해체는 아쉬움을 짙게 남긴다.

장기하와얼굴들-장미여관(육중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장기하와얼굴들-장미여관(육중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2008년 싱글 앨범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올해 연말을 끝으로 해체한다. 지난 1일 발표한 정규 5집 ‘모노(mono)’는 밴드 활동 10년을 마무리 짓는 앨범이다.

앨범 발매 기념 음감회 당시, 장기하와 얼굴들은 10년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건 바로 “음악의 정점을 찍었기 때문”.

장기하는 ”여태 10년을 하면서 추구해온 건 ’군더더기 없는 사운드를 앨범에 담을 수 있을까’였다. 그런 기준에서 생각을 했을 때 이번 앨범이 완성되어 가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6집이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흥행과는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음악적으로는 정점일 때 해산하는 게 좋은 타이밍일 것이라 생각해서 멤버들에게 제안했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음악적으로 자부심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 헤어지니까 훈훈할 수 있는 것 같다. 내리막길을 하고, 서로간의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헤어지는 건 웃으면서 헤어질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도, 팬들도 아쉬울 때 마무리를 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가 아닐까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지난 2011년 데뷔해 7년간 밴드로 활동한 장미여관은 12일(오늘)을 기점으로 각자 새로운 길을 찾는다.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탑밴드 2’,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퇴근하겠습니다’, ‘봉숙이’, ‘오빠라고 불러다오’등 유쾌함이 돋보이는 장미여관의 음악으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온 이들이기에, 해체 발표가 놀라운 것도 사실이다.

육중완과 강준우가 새롭게 꾸릴 ‘육중완밴드’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장미여관 해체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입니다.

우선 장미여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어두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후 이듬해 5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미여관은 멤버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 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장미여관 윤장현, 임경섭, 육중완, 배상재, 강준우 5인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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