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메시의 멀티골에도 43경기 만에 리그 홈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12일(한국시간) 바르사는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의 2018/2019 라리가 12라운드 경기서 3-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바르사는 끊임없이 ‘혹사 논란’이 일고 있는 라키티치가 이번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메시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전방을 지켰다.
반면 베티스는 호아킨-로렌 투톱으로 바르사에 맞섰다.
선제골은 베티스가 기록했다. 전반 20분 주니오르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른 것.
전반 34분에는 테요의 크로스에 이은 호아킨의 논스톱 슈팅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의외의 리드를 내주며 끌려가게 된 바르사는 후반이 되자 아르투르를 빼고 비달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고, 후반 22분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베티스는 물러서지 않았고, 8분 뒤 로 셀로가 날린 슈팅이 슈테겐의 펀칭 미스로 이어지며 한 골을 더 달아났다.
바르사는 후반 34분 비달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라키티치가 무리한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37분 카날레스가 쐐기 결승골을 기록한 베티스는 종료 직전 메시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줬지만, 동점을 허용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