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남부 등 3곳에서 동시에 산불이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북동쪽에서 시작된 '캠프 파이어는 시에라 네바다산맥 산간마을 파라다이스를 모두 불 태웠다.
현재까지 25명이 숨졌고 실종된 사람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이 강해 진화에 애를 먹으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11일 오전까지 9명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후 수색작업에서 14명이 더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진화율은 20%에 불과하다.
모두 25명이 숨졌지만 잿더미로 변한 주택가에서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도 110여 명에 달하고 주민 30여만명이 대피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산불이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관리부실 때문이라며 연방 지원금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소방관 노조 측은 산불 방지 최전선에 있는 수천명의 소방관에 대한 부끄러운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2 01: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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