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인교진의 아버지(아빠) 인치완 씨가 며느리 소이현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MBN 토크쇼에 출연한 인치완 씨는 “아들과 며느리가 일일드라마 주인공에서 만났다. 아들이 청주에서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보러갔었다. 그때 아들이 이현이를 소개시켰다. ‘얘가 우리 며느리가 되면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며 그날 바로 소이현의 팬카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며느리 소이현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인치완.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어느 날 아들의 전화를 받게 됐다고.
인치완은 “아들이 이현이를 바꿔주더라. 이현이가 ‘아버지 저 예쁘죠? 저희 결혼해도 될까요?’라고 했다. 그래서 대환영이라고 했다”며 “사돈하고 만나니 ‘오래 알고 지냈으니 결혼 시킵시다’해서 결혼이 잘 진행됐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소이현의 아버지는 전 국가대표 복싱 금메달리스트로 성격 역시 화통했다고.
인치완 씨는 “상견계를 마치고 차를 마시던 중 바깥사돈이 ‘이 시간 이후부터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저를 아우로 맞아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좋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이현과 인교진은 지난 2014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