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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가상통화 호재…다음주 선물만기로 소폭 하락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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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진솔 기자) 지난 주 비트코인은 715만원에서 740만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720만원~725만원 사이를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큰 폭 상승했다가 현재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가상통화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가상통화를 옹호하는 의원이 주지사 자리에 상당수 연임되거나 당선된 것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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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주지사 세명과 연임 주지사 두 명이 가상통화 ‘옹호론자’로 분류되고 있다. 콜로라도의 재러드 폴리스,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와이오밍 마크 고든 등이 신규 당선자다. 로드아일랜드의 지나 리몬도, 텍사스의 그레그 아보트 등 연임자도 있다. 중간선거 이후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원 가량 뛰었다. 

블록레이팅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블록체인과 가상통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친인사들이 당선됐다”며 “현재 불투명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재확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가상통화 거래 시장에는 어두운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불법’ 경고를 한 이후 사실상 국내 최초로 가상통화 거래사이트가 문을 닫았다. ‘가상통화 펀드’를 출시했던 지닉스는 금융위원회가 ‘해당 상품은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발표한 지 약 2주 뒤인 9일 폐업을 결정했다.

가상통화 규제를 촉구하는 움직임은 여전하다. 대한변호사협회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블록체인 산업을 발전시키고 가상통화 부작용을 막기 위한 법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 ICO(가상통화공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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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14일 선물 만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블록레이팅스 관계자는 “선물 만기를 앞두고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가상통화도 가격이 일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번 만기에 큰 낙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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