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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기난사 범인, 직전 페이스북에 범행 예고…군생활 동기 “PTSD 때문” 주장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8.11.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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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총기난사와 관련 범인 이언 데이비드 롱(28)이 사건 전 페이스북에 범행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각으로 9일 CNN 측은 이와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언 데이비드 롱(28)은 해병대원 출신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들이 날 미쳤다고 하면 좋겠다. 정말 대단한 아이러니 아닌가(a big ball of irony)? 그래... 난 미쳤다. 하지만 총기난사가 끝나고 나면 당신네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그저 작은 희망을 걸어 보거나... 아니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나 하는 정도겠지... (그러고는) 매번...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의아해 하겠지”라고 게재했다.

어머니의 차를 운전해 LA 인근 술집에 도착한 그는 먼저 경비원을 쏜 다음 술집으로 들어갔다. 

당시 술집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컨트리 라인 댄싱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등 수백 명이 있었다.

뉴시스 제공

롱은 곧바로 30발 이상의 총을 발사했으며 연막탄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롱은 12명을 살해하고 수십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희생자 중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한 명이 포함되어 있기도 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롱은 2008년 8월 미 해병대에 입대한 후 2010년 11월부터 약 8개월간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3년 3월 부사관으로 제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와 해병대에서 함께 군 생활을 했던 토머스 버크 목사는 그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때문에 이번 사건을 벌였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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