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뉴스룸’에서는 서울의 도심 고시원에서 불이나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9일 방송된 jtbc‘뉴스룸’에서는 9일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국일고시원에서 일어난 불로 7명이 사망하고 황모(66)씨 등 11명이 다쳤다는 보도를 했다.
화재 원인은 한 거주자가 쓰던 전열기 문제로 보이며, 스프링클러도 없고 발생 지점이 출입구 쪽이어서 거주들이 대피에 어려움을 겪어 피해 규모가 컸을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고 전했는데 소방관 173명과 장비 52대를 투입해 오전 7시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고시원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거주자는 대부분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라고 했으며 사상자 연령대는 30대에서 70대에 걸치며, 사망자 가운데는 국내 거주하던 일본인 1명도 포함됐다.
또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인화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방화의 개연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