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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고시원 화재, 낙후된 건물 ‘스프링쿨러’ 없어…6명 사망·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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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 측은 이날 오전 5시 종로구 관수동 인근 지상 한 고시원 건물 3층 출입구에서 불이나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화상 등 부상당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50대 후반~70대 초반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들이 고령자인만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3층 고시원과 옥탑에 거주하던 18명을 구조했으며 통증 증상으로 현장 조치된 홍모(58)씨를 제외한 17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7명은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하는 등 중상을 입었고 사망자 6명은 이들 중 나온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제공

소방당국운 “건물이 노후화됐고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며 “비상탈출구 개념의 완강기가 있었지만 거주자들이 당황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경보용 감지기가 각 객실에 설치돼있는데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는 추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감식반을 투입하고 건물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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