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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동연 경제부총리 교체’ 예상보다 빨라져…후임 홍남기 유력

  • 박진솔 기자
  • 승인 2018.1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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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솔 기자] 청와대가 이르면 9일(금)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9일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김 부총리에 대한 인사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으며,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오늘 인선을 하느냐’는 물음에 “(가능성이) 다 열려있다”고 답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PEC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13일 이전에 김 부총리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10~11일이 주말과 휴일인 만큼 이날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국회에서의 예산 심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으로 고려해 김 부총리에 대한 인선을 미룰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문 대통령은 김 부총리를 교체한 뒤 순방을 떠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여기에는 김 부총리의 교체가 기정사실이 된 상황에서 시간을 끌 경우 오히려 경제정책에서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고용지표 및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부진을 거듭하는 등 상황이 엄중한 만큼 조기에 전열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이의 ‘엇박자’를 비롯한 잡음이 계속되는 점 역시 조기 교체의 배경이 됐으리라는 분석도 있다.

김 부총리의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홍 실장은 박근혜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역임하고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됐으며 부처 간 업무조율 능력을 인정받았다. 홍 실장이 경제부총리로 발탁될 경우 후임 국무조정실장으로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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