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는 250명의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결정된다.
8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 최영태 위원장은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9차 회의 결과, 공론화 시민참여단 250명이 참여하는 설문조사 결과는 단순 다수제 원칙을 준수해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9∼10일 종합토론회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뒤 10일 오후 3시10분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과 찬·반 이유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민참여단이 제시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 의견 분포는 10일 오후 4시45분께 확인하고 오후 5시께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 설문조사는 휴대전화 앱을 활용한 전자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진행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실시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절차인 ▲찬·반 양측 기조발언 ▲쟁점토론1(경제성), 쟁점토론2(광주교통체계)와 질의·응답 ▲찬·반 양측의 보충·상호토의와 최종발언 발표자 및 답변자 명단, 발표순서와 진행방식 등을 확정했다.
최 위원장은 "시민참여단 250명이 집중적으로 숙의·토론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종합토론회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론화 결과에 대한 수용성이다. 민주도시 광주답게 이해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 모두가 공론화 결과를 수용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