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엘 코메르시오 등 페루 현지언론이 7일(현지시간) 페루 전 경찰청장의 유아 인신매매 혐의 체포 소식을 보도했다.
페루 검찰은 전날 라울 베세라 전 경찰청장과 유아 인신매매 범죄에 가담한 13명을 긴급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가난한 임신부를 회유해 신생아를 자신들에게 넘기도록 한 뒤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중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의사도 포함됐다.
경찰은 전날 새벽 남부 도시 아레키파에서 18개 시설을 급습해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구출했다.
검찰은 베세라 전 경찰청장과 인신매매 조직의 우두머리인 신티아 테요가 연인 관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베세라는 알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2010년 11월 경찰청장에 임명된 뒤 부하 성추행 혐의가 불거지자 2011년 10월 교체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08 08: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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