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한국계 영 김의 하원의원 당선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
8일 미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의원 캘리포니아주 39 선거구의 개표 결과, 영 김 후보가 7만 6,956표를 얻으며 51.3%의 득표율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공화당 소속인 영 김은 1998년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에 이어 20년 만에 한인 출신 하원 의원이 됐다.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다.
영 김은 “한국과 미국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한미관계를 비롯해 FTA, 위안부 문제, 북미이산가족 상봉 문제, 이민자 문제 등 한미간과 한인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출신인 영 김 의원은 13세 때 괌으로 건너가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USC를 다닌 뒤 미국에 정착했다.
대학 졸업 후 금융기관서 일하다 의류사업을 벌였으며, 남편의 권유로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하원의원에 당선된 영김 의원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의정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08 07: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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