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김정환 감독이 가족, 휴먼 영화 ‘해피투게더’에 색소폰을 접목시킨 이유를 전했다.
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해피투게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환 감독, 방성웅, 송새벽, 한상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피투게더’는 인생 연주를 꿈꾸는 캔디 아빠와 그의 유일한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그리고 생계형 밤무대 색소포니스트가 그들만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날 현장에서 김정환 감독은 “그동안 가족 영화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아빠와 아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을 만들게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해피투게더’는 기존 가족, 영화들과 달리 색소폰을 다룬다는 차별점이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색소폰 자체가 대중적인 악기이고 음역대가 인간의 음성과 흡사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색소폰 자체가 캐릭터를 연결하는 매개체라 생각했고 가족영화와 접목한다는 점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시도라 신선함을 느꼇다”며 색소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배우들은 모두 짧은 시간 내 색소폰을 마스터하기 위해 3개월이란 시간 동안 연습에 매진했다. 마스터하기엔 길지만은 않았던 시간이었으나 김 감독은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인물들 간의 맡은 공연 장면이 있었는데 짧은 시간 내 스태프, 배우 모두 열심히 준비를 했고 모두 실수 없이 녹화를 마쳤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이미 익숙한 ‘해피투게더’라는 제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가족을 이야기하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영화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영화 제목에 있어서 한쪽에 치우치는 감정보다는 기쁨, 여러 가지 감정들을 같이 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했다”
박성웅, 송새벽, 최로운, 한상혁 상반된 이미지 네 사람이 가족, 휴먼을 그려낸 자체만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바.
특히 기존 센 작품들로 강렬한 인을 남겼던 박성웅은 최로운과 실제 부자지간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또 파이널 오디션에서 최로운을 박성웅이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김 감독 역시 박성웅의 조언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처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함께한 ‘해피투게더’는 오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