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1990년대 큰 화제를 모았던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 홍순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홍순영 유괴 살인사건은 지난 1990년 6월 25일 6세 어린이를 유인해 살해한 뒤 물탱크에 시체를 유기한 사건이다.
유치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아이 엄마인 척 아이를 유인했으며, 납치 후 부모에게 돈 5천만원을 보내라고 협박했다.
아이 부모는 범인에게 돈 입금 후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은 돈을 찾던 중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는 경찰에게 “공범이 있다. 날 기다리고 있다”며 지하철역으로 향했고 범인은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홍순영은 23세 젊은 여성이었고 명문대 출신 방송국 기자로 알려져 당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그는 명문대 출신도 방송국 기자도 아니였다. 4년 동안 가짜 학생증을 만들어 MT에도 참가했으며 부모님에게 학비도 받았다고 전해졌다.
그는 1991년 사형 집행을 받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07 14: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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