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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상;무드 인디고’ 케이윌, “세상은 나에게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내 갈길 갈 것’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1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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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11월 대전에 대한 케이윌의 생각은 어떨까.

5일 케이윌은 네 번째 정규앨범 파트 2 [想像; 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 앨범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이윌은 6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파트 2 [想像; 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를 발표한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네 번째 정규앨범 파트 1 <NONFICTION>(논픽션)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네 번째 정규앨범을 마무리한다.
 
농도 짙은 케이윌의 정서로 가득한 정규앨범 파트 2 [想像; Mood Indigo]는 내겐 하나 뿐인 사랑의 색, 영화 ‘무드 인디고’에서 영감을 얻은 앨범 타이틀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음악 무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음악에 대한 생각과 마음가짐은 언제나 그대로'라는 그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앨범으로, 정규 4집 파트 1이 기존 발라더 케이윌로 각인된 진한 감정을 노래했다면, 이번엔 절제되면서도 풍부한 감성 표현을 들려준다.

케이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케이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특히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에 대한 회상을 아련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곡으로, 레트로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사운드를 적절히 믹스해 곡의 감동을 더한 하이브리드 팝 발라드다. 케이윌이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해 완성도를 더한 ‘그땐 그댄’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히트 작곡가 김도훈, 작사가 김이나 또한 조력자로 힘을 보탰다. 은은하게 퍼지는 피아노와 현악 연주, 잔잔하게 파고드는 보컬, 드라마틱한 곡의 전개 등 무게감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서는 공동 프로듀서로 나선 케이윌의 참여가 더욱 눈에 띈다. 타이틀곡 ‘그땐 그댄’을 비롯해 다수의 자작곡을 수록한 케이윌은 김도훈, 황찬희, 더네임, 김이나, 브라더수, 민연재 등 그간 호흡을 맞춰온 뮤지션들과 익숙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균형을 꾀했다. 케이윌은 이들의 아우라를 알맞게 배합하며 방향성 또한 놓치지 않았고, 앨범을 통해 풍부한 감정적 울림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세계를 구축해냈다.

케이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케이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동안 케이윌은 발라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꾸준히 알앤비, 재즈 등 크로스오버를 시도해왔다. 이번 앨범에서도 장르의 폭은 넓혔지만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은 벗어나지 않았고 가창력과 넓은 스펙트럼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독보적인 본연의 매력을 드러낸다. 평범한 이야기와 소소한 감정을 그만의 특별한 감성으로 변화시켜 노래한다.
 
네 번째 정규앨범 파트 2 [想像; Mood Indigo]를 통해 아티스트와 공동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더욱 단단히 한 케이윌은 정직하고 담백한 음악으로 음악적 진화를 꿈꾼다.
 
11월 대전에 참여하게 된 케이윌. 현재 음원차트는 트와이스와 엑소로 대표되는 정상급 아이돌의 컴백, ‘쇼미더머니777’ 음원 등으로 인해 완전 ‘꽉찬 집’인 상태다.
 
그는 11월 대전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질문받자 “세상은 나에게 쉬웠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케이윌은 올해 11월 대전이 정말 큰 대전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활동하면서 ‘대전’이 아닌 적도 별로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말한 적도 있고, 걱정한 적도 있었다고.

케이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케이윌 네 번째 정규앨범 파트 2 [想像; 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 커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이번에도) 예상은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정말로) 대전이 펼쳐졌다”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가을이 발라드 성수기라는 생각도 해보지 못했다고 한다.(‘발라드 성수기니까 가을에 내야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다 보니 알게 됐다고. 그는 “(발라드 성수기라 하니) 발라드를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들어주지 않을까 기대감이 든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케이윌은 11월 대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그는 “그냥 나의 길을 가려 한다. 지금도 음악을 듣는 사람들부터 사랑받는 음악들,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음악은 있겠지만 예전처럼 좋은 노래가 있다고 확 쏠려가는 게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시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가수 선후배들과 차트를 신경 쓰기보단 내가 준비한 음악을 들려드린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예 차트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일거라고 솔직하게 인정도 했다.
 
그는 “누구는 음원차트 어플리케이션을 지운다고 하더라. 그거도 신경이 쓰여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방송사 순위와 음원 순위 다 다르지 않나. 좋은 성적이 나오면 기분이 좋겠지만 기대치보다 떨어진다고 해서 실망하진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예전에도 그렇게 생각은 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러면 그런거지 뭐’ 하고 편하게 마음먹고 있다”고 말하면서 성적 문제에 대해 다소 여유로워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인터뷰에서 케이윌은 자기 자신을 좀 더 잘 알아가는 것, 솔직히 인정하는 것, 그리고 그런 자신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음악에 녹여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했다.
 
그리고 오늘 발매될 앨범은 바로 그 내면의 발견과 고민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
 

과연 그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진심이 많은 대중들의 가슴 속에 닿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윌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파트 2 [想像; 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와 타이틀곡 ‘그땐 그댄’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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