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정부는 오늘부터 6개월 동안 휘발유나 경유, 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현행보다 15% 낮춘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는 10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로, 인하율만 따지면 이번이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인하율이 100% 반영된다면 10월 마지막 주를 기준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최대 123원, 경유는 87원까지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정부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약 2조 원의 유류세 부담이 경감될 걸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소비자들이 이런 효과를 체감하기까진 일주일 넘는 시간이 더 필요할 걸로 보인다.
당장 오늘부터 유류세를 낮추는 건 정유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인데 이 비율은 전체의 8%에 불과하다.
나머지 개별 주유소들은 미리 사놨던 기름을 다 팔고 난 다음, 오늘부터 들여오는 물량에 대해서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이 신속히 가격에 반영되도록 정유사와 주유소에 협조를 요청하고, 가격 담합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시기는 오늘부터 6개월간이다.
한편 최저가 주유소는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06 09: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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