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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트레이 힐만 감독 “SK, 선발 싸움서 밀려…산체스 몸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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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트레이 힐만(55) SK 와이번스 감독이 선발 싸움에서 밀린 점을 한국시리즈 2차전의 패인으로 꼽았다.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3-7로 패했다.

SK는 1-4로 뒤진 7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두산 불펜진을 공략하는 데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그에 앞서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에게 7회초 2사까지 5안타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타선을 탓하기보다는 후랭코프의 구위가 워낙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 연합뉴스
트레이 힐만 감독 / 연합뉴스

힐만 감독은 “후랭코프가 경기 초반부터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1회부터 컷패스트볼이 잘 들어갔고 구속도 좋았다. 공도 낮게 잘 들어갔고, 투심 패스트볼도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SK 선발인) 문승원의 피칭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 면에서 후랭코프처럼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다양한 코스를 활용하면 공략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힐만 감독은 “우리 타자들을 옹호해서가 아니라 후랭코프와 같이 좋은 투수를 상대로 싸운다는 것은 보기와 다르게, 쉽지 않다”고 부연했다.

다만 힐만 감독은 3-4로 추격한 8회말 불펜진이 3실점 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8회말 신재웅이 선두타자 볼넷을 내보냈고, 거기에서 실점이 나왔다”며 “1점 차 상황이었기에 잘 던졌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힐만 감독은 8회말 앙헬 산체스를 투입할 수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산체스가 등이 뻣뻣하다고 해서 활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일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그러면 (외국인 출전 선수 제한 규정상) 산체스는 자동으로 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4차전에는 산체스가 충분히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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