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여우각시별’에서 채수빈(한여름 역)이 자신을 괴롭혔던 고등학교 동창과 처음으로 맞섰다.
5일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서는 채수빈(한여름 역)이 자신을 괴롭혔던 고등학교 동창과 처음으로 맞서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퇴근을 하려던 양 팀장이 한여름에게 패스트트랙 티켓 4장을 건넸다. 그리고는 지금은 네 장이지만 다음은 다섯 장이 될 거다, 계속 끌려다니다가 후회할지 지금 끝낼지는 네가 결정하는 거라고 충고했다.
양 팀장의 말에 한여름은 한참 동안 말없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학창시절, 지독하게 자신을 괴롭혔던 동창의 부탁 때문에 계속 곤란해하던 한여름이 양 팀장이 준 패스트트랙 티켓을 들고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한여름은 동창에게 패스트트택 티켓을 보여주었다. 동창은 화색을 지으며 티켓을 가져가려 했다. 그때, 한여름이 굳은 표정으로 티켓을 다시 낚아챘다.
한여름은 나는 자존감도, 자신감 없이 학창시절을 보냈다, 하염없이 주눅 들고 위축됐었다, 나한테는 네 행동이 공포였고 죽음 같았다며 동창에게 자신이 얼마나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는지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젠 그렇게 안 살거라고 말하며 손에 들고 있던 패스트트랙 티켓을 찢었다. 동창은 기겁했다.
하지만 한여름은 강경한 태도로 서로 아는 척 하지 말자고 말했다. 자신에게 맞서는 한여름의 행동에 동창은 굳은 표정으로 지금 날 쌩까겠다는 거냐, 무슨 일이 생겨도 후회 안 할 자신있냐고 물었다. 한여름은 후회 안 한다, 네 나이가 몇 갠데 아직도 일진 행세냐며 동창에게 면박을 주고 돌아섰다.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 화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