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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죽어도 좋아’ 강지환 “작품 선택 이유?…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출연하게 돼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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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강지환이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드라마 ‘죽어도 좋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진 PD와 배우 강지환, 백진희, 박솔미, 공명, 류현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죽어도 좋아’는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1’ 등을 연출한 이은진 PD가 연출을 맡아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타임 루프를 활용한 ‘악덕 상사 갱생 프로젝트’를 담았다.

강지환은 극 중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는 악덕 상사 ‘백진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배우 박솔미-강지환-백진희-류현경-공명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배우 박솔미-강지환-백진희-류현경-공명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배우 강지환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배우 강지환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 날 강지환은 작품 선택 이유에 “저 역시 웹툰의 팬이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 전에는 복수극이나 장르물 같은 강하고 센 역할을 많이 했다”며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를 하게 돼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많은 분들과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캐릭터 싱크로율 부분에 대해서는 “저와 싱크로율이 전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상 상사 ‘백진상’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인만큼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이 남다를 터.

공명은 “강지환 선배님은 의외의 모습이 많으시다. 장난치실 때는 귀여운 면이 있으시지만 또 은근히 챙겨주는 다정한 면도 갖고 계신다. 캐릭터와는 정반대다.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은진 PD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은진 PD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연출을 맡은 이은진 PD 또한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와 99% 이상의 싱크로율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강지환 배우는 특히 그렇다”며 “그 이유는 ‘연기를 잘해서’가 아닐까 싶다”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백진상’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싱크로율’ 부분에 있어서 한 사람을 꼽아야 한다면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한 분을 꼽지 않을까 싶다. 현장에서 엄청난 연기력으로 저희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강지환은 “제가 생각한 것처럼 모든 분들이 저를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고마울 뿐이다”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배우 박솔미-강지환-백진희-류현경-공명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배우 박솔미-강지환-백진희-류현경-공명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은진 PD는 “저희 드라마는 가벼운 오피스물이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열심히하고 있으니 알아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임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직장의 신’, ‘김과장’, ‘저글러스’ 등 KBS 대표 오피스물의 성공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 받는 오피스 코미디 로맨스릴러 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11월 7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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