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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제831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자 후기 화제…‘당첨금과 당첨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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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나눔로또 제831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의 후기가 공개됐다.

지난 3일 추첨된 제831회 나눔로또 로또복권의 당첨번호는 3, 10, 16, 19, 31, 39에 보너스번호 9로 발표됐다.

나눔로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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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총 당첨자는 16명으로, 이들은 11억 1070만 원을 가져가게 된다.

16명 중 자동은 7명, 수동은 7명, 반자동은 2명으로 집계됐다.

1등 당첨자는 서울 4곳, 부산 1곳, 대구 1곳, 인천 1곳, 대전 1곳, 경기 5곳(김포 1곳, 안산 1곳, 오산 1곳, 용인 2곳), 충북 청주 2곳, 전남 광양 1곳에서 나왔다.

로또 번호 발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등 당첨자의 후기가 올라왔다.

공개된 글 속 1등 당첨자는 “딱 한 번만 아픈 친정엄마를 위해 나에게도 기적이 있기를 바랬다. 돈 때문에 친정엄마를 원망하는 생각이 들까 봐 무서웠다”며 “엄마를 잘 모시고 싶은 마음에 1등에 한 번만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계속 기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엄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의식이 없어서 응급수술을 받았는데도 여전히 병원에 계신다”며 “너무 절망스러워 하소연도 해보고 일도 그만두고 엄마 간호에만 전념했는데 어느덧 1년이 됐다. 그동안 가족들과 간병 문제로도 많이 싸우고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데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한테도 많이 미안했다. 아직 엄마 품이 필요한 아이들인데 다른 사람 손에 맡겨야 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아이들과 통화할 때마다 엄마가 로또 1등 되면 그동안 못 했던 거 다 해주겠다고 달래줬는데 정말 1등에 당첨됐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아이들과 한 약속도 지킬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이번에 당첨자가 많아서 금액이 11억인데 저에게는 정말 기적과도 같은 금액이다. 제가 걱정할까 봐 아픈 내색도 안 하는 엄마랑 타지에서 고생하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얼른 이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등은 61명이 4855만 원, 3등은 2660명이 111만 원씩을 얻게 됐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나눔로또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0분 SBS ‘생방송 브라보 나눔로또’를 통해 추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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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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