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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D-1’ CNN , 하원은 민주당·상원은 공화당 승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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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진솔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공화당이 지지율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어 확신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중간선거는 6일 오전 6시(한국시간 6일 오후 8시) 동부연안 주에서부터 시작해 같은날 오후 8시 서부연안 주와 알래스카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CNN은 중간선거에서 하원 경우 민주당이 226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화당은 20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차 범위를 적용하면, 반대로 민주당이 203석, 공화당이 262석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상원 경우 현재 다수당인 공화당이 52석을 차지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주당은 48석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공화당이 최소 48석, 민주당이 최대 56석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4일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는 50%, 공화당 지지는 43%로 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는 지난 8월 보였던 14%포인트, 지난달 11%포인트 격차보다 줄어든 수치다.  

ABC는 선거 직전 발표된 각종 경제 수치 호조가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거 막판 이민, 국경 안보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공화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 노동부가 2일 발표한 월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취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만명 늘어 월가의 전망치인 19만5000명을 상회했다. 미국의 고용 증가세는 97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업률은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은 3.7%를 기록했다. 10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27.30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실제 조사 결과 등록 유권자 중 71%는 경제가 좋거나 훌륭하다고 답했다.  

이민 문제도 또 다른 변수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민자를 잡아둘 텐트촌 건설, 군 파견, 이민자 혐오 광고, 출생시민권 폐지, 망명 제한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유권자들의 지지 분야를 세부적으로 보면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더 높지만, 국경 보안 문제는 공화당이 49%로 민주당 39%보다 높다. 경제 역시 공화당이 48%로 민주당 39%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NBC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응답 유권자의 50%가 민주당을 지지, 공화당 43%보다 7%포인트 높았다. 이 역시 지난달 9%포인트 격차에서 줄어든 수치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한편, CBS는 4일 여론조사 분석 결과 하원에서 민주당이 232석, 공화당이 203석을 차지해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 79%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될 경우 ‘트럼프 탄핵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21%만이 ‘트럼프와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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