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유럽을 비추는 작은 유럽이라고 할 수 있는 슬로베니아를 찾았다.
3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알프스의 눈동자, 슬로베니아’ 편을 방송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오성민 프로듀서는 율리안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보힌과 전설을 품고 있는 블레드 성과 블레드 섬 등을 방문했다.
슬로베니아는 우리나라의 약 1/11 면적의 작은 나라지만 수천 년 이어져 온 전통을 지키며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오성민 프로듀서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휴양도시로 유명한 ‘피란’을 향했다. ‘피란’은 이탈리아의 북쪽과 접하고 있는 피란반도 끝의 위치한 해안 도시로, 눈부신 아드리아해와 마을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피란성’과 ‘성조지 성당’ 그리고 음악가 주세페 타르티니를 기념하는 ‘타르티니 광장’ 유명하다.
주민 마리오 씨는 “피란의 오랜 이름은 그리스어로 불을 상징하는 ‘피로스’에서 유래됐다. ‘피로스’였던 이유는 바다에서 봤을 때 피란의 등대에 큰 불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피란은 음악으로도 유명한데 슬로베니아의 대표 작곡가인 타르티니가 피란 출신이고 피란의 중앙광장에 그의 동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