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장애학생 폭행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서구 교남학교 교사의 학대 정황이 추가로 발견됐다.
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9월 한달 간 촬영된 학교 내부 CCTV를 분석한 결과 담임교사 이모(46)씨는 폭행한 학생 2명 중 1명을 교실에 감금하고 화장실을 못 가게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CCTV 영상 속 이씨는 지적장애 1급 피해 학생이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교실 문을 잠그고 수업을 진행했다. 영상 속 피해 학생은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이씨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학생은 교실 내에서 여러 차례 소변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못 나가게 하니까 소변을 그 자리에서 5번이나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적장애 1급인 13세 남아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지난 22일 구속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02 22: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