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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폭행 혐의 교남학교 교사, 추가 학대 정황 발견…‘화장실 못 가게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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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장애학생 폭행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서구 교남학교 교사의 학대 정황이 추가로 발견됐다.

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9월 한달 간 촬영된 학교 내부 CCTV를 분석한 결과 담임교사 이모(46)씨는 폭행한 학생 2명 중 1명을 교실에 감금하고 화장실을 못 가게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해당 CCTV 영상 속  이씨는 지적장애 1급 피해 학생이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교실 문을 잠그고 수업을 진행했다. 영상 속 피해 학생은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이씨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학생은 교실 내에서 여러 차례 소변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못 나가게 하니까 소변을 그 자리에서 5번이나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적장애 1급인 13세 남아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지난 22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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