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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파격적인 연출로 웹드라마계의 도전장 내밀어 (종합)

  • 강태이 기자
  • 승인 2018.11.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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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이 기자]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독특한 이야기로 주목을 받았던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나길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권혁찬 감독, 성훈, 김가은, 박수아(리지), 지호성, 구구단(gugudan) 미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oksusu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정규직을 꿈꾸는 계약직 연서(김가은 분)가 길에서 톱스타 강준혁(성훈 분)을 줍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닥터 이안’ 등 탄탄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권혁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지호성-박수아-권혁찬 감독-김가은-구구단(gugudan) 미미-성훈-김종훈 / YG STUDIO PLEX 제공

이날 권혁찬 감독은 “웹드라마 쪽에 관심이 많았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지상파와 케이블 쪽에만 안주하고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기존 드라마의 장점만 가지고 이 드라마를 만들게 됐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장르에 대해서는 “한 가지 장르로 말하기 어렵다. 안정적으로 가기보다는 파격 컨셉으로 가고 싶었다. 매회, 매 장면마다 각각 다른 장르를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나길연’만의 매력을 꼽았다.

이어 평범한 캐릭터가 한 명도 없는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대본을 처음 받아봤을 때 배우들은 어땠을까.

이에 성훈은 “대본을 보자마자 꼭 하고 싶다가 아니라 다른 배우가 이 작품을 하는 모습을 보면 후회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 감독님을 만나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서는 더욱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여기에 김가은 또한 “캐릭터가 괴짜스러운 면이 많다. 그래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망가지는 캐릭터를 하고 싶기도 했다”며 덧붙였다.

이를 듣던 권혁찬 감독은 “배우들을 처음 만났을 때 다들 대본이 너무 재밌다고 해줘서 고맙고 기뻤다”며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성훈 / YG STUDIO PLEX 제공
성훈 / YG STUDIO PLEX 제공

극 중 ’아시아의 연인’이라 불리는 톱스타 강준혁 역으로 분한 성훈. 기존 작품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어떤 점이 다를까.

이에 대해 그는 “사실 비슷한 역을 많이 맡아서 어떤 식으로 차별을 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이 기존 작품 캐릭터가 떠오를까봐 걱정도 많이 했다. 그런데 감독님, 작가님이랑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새롭게 만들어나갔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여기에 성훈은 “상의하는 도중 작가님이 제가 수염을 붙이고 소리를 지르는 광고를 보고는 그런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 캐릭터를 중심으로 잡고 강준혁을 만들어갔다.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르다”며 차별점에 대해 덧붙였다.

김가은 / YG STUDIO PLEX 제공
김가은 / YG STUDIO PLEX 제공

김가은과 함께 이번 드라마를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은 성훈. 둘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에 대해 성훈은 “모든 게 완벽했다. 저는 저녁에 에너지가 나오는 스타일이고 김가은 씨는 아침에 에너지가 나오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서로 힘을 주면서 열심히 촬영했다. 같이 살면 안 맞는 스타일이지만 일하기에는 최고의 파트너였다”며 재치있게 호흡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김가은 씨를 처음 봤을 때 여성스럽고 챙겨줘야 할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지내보니 굉장히 털털했다. 모든 장르에 특화된 배우이다”라며 김가은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규직을 꿈꾸는 계약직 이연서 역을 맡은 김가은 또한 “스케줄이 굉장히 바빴다. 그런데 서로 활기를 불어 넣어주며 재밌게 촬영했다”며 덧붙였다.

이를 듣던 권혁찬 감독은 “김가은 배우가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라 연기에 대해서 걱정을 안했다. 드라마를 이끌어 가야 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며 그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수아 / YG STUDIO PLEX 제공
박수아 / YG STUDIO PLEX 제공

‘리지’에서 박수아로 활동명을 바꾼 뒤  첫 작품인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이 작품을 고르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그동안 작품들은 제 원래 성격대로 할 수 있는 역할이어서 힘들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제 성격과 반대로 도도하고 신경질적인 캐릭터여서 꼭 하고 싶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밝혔다.

여기에 극 중 도도한 여배우 세라 역을 맡은 박수아는 “세라는 소리도 지르고 신경질적이다. 하지만 엉뚱한 면도 있고 밝은 면도 갖고 있다. 그런 부분은 실제 나와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캐릭터와 자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평소 에너지 가득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수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매력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히스테리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연기할 때 성질내는 모습이 어색했는데 자꾸 하다 보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 앞으로 나쁜 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말했다.

김가은-구구단(gugudan) 미미 / YG STUDIO PLEX 제공
김가은-구구단(gugudan) 미미 / YG STUDIO PLEX 제공

김세정, 강미나에 이어 연기돌로 합류한 구구단 미미는 정규직으로 연서(김가은 분)를 괴롭히는 데 일조하는 마케팅팀 신입사원 막내 역으로 분했다.

멤버들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에 그는 “응원을 많이 받았다. 대본 리딩 때도 미나가 잘하고 오라고 응원해줘서 힘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저희는 멤버들이 작품을 하면 거실에 둘러앉아 꼭 모니터링을 한다. 인증 사진도 함께 찍는다”며 그들의 끈끈한 우정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방송 시작 전부터 해외 동시유통 및 편성까지 확보하며 인기를 입증한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파격적인 연출과 독특한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oksusu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11월 1일 오전 10시에 첫 공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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