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뮤지컬연출가 황민(45)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2일 의정부지방법원 측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황씨는 안면이 불편한 듯 부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변호인은 증거조사에 앞서 “황씨가 수감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로 안면마비 증세를 겪고 있어 발음이 어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재판에서는 증거물로 제시된 주변 버스의 블랙박스와 황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시청한 뒤 황씨 측 변호인이 피해자 합의를 위한 속행을 요청하면서 10여분 만에 끝났다.
영상에는 황씨의 차량이 앞서 달리던 버스의 차선 변경을 과속으로 피해 추월하던 중 갓길로 이탈해 사고가 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상을 시청한 황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예”라고 간략히 대답했다.
이후 황씨 측 변호인이 피해자 합의를 위한 기간으로 한 달을 요청하며 다음 기일은 오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02 18: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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