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아침의 추위가 누그러지고 낮부터 차차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오늘(2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춥겠으나 낮부터는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며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모레(3일)까지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게 벌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4.8도, 인천 7.6도, 수원 3도, 춘천 0.5도, 강릉 8도, 청주 3.2도, 대전 2.5도, 전주 4.6도, 광주 5.3도, 제주 9.9도, 대구 2.8도, 부산 8.5도, 울산 4.7도, 창원 5.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19도까지 오른다. 기상청은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당분간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경기 남부·충북·울산은 대기가 정체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