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김병지 전 축구선수가 출현했다.
김병지를 포함한 선수들이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 폐지에 관해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은 경찰대학 소속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축구선수팀이다.
의무경찰은 2023년에 폐지되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되어 있었다.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도 그에 포함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올해 9월에 경찰청에서 일방적으로 선수 선발을 중단한다는 통보를 한 것이다.
김병지는 선수 선발을 독단적으로 중단하면서도 그에 따른 대안도 없다고 주장했다.
K리그2에서 우승까지 했던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K리그2 파행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K리그2 연맹에서 유지 내지 재고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아무런 이야기도 없다는 것이다.
김병지는 후배들이 기댈 곳이 없으니 선배들을 찾아온 것이라며 유소년 축구단도 사라질 우려도 전했다.
아산시는 2021년까지 시민축구단으로 전향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 같은 일방적인 결정으로 준비할 시간적 여유도 없어졌다.
이번 결정의 반발로 인해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 300명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