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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계룡선녀전’, 힐링+따듯함 담긴 스트레스 없는 드라마의 탄생…‘김비서’ 흥행 이어갈까 (종합)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8.11.0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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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드라마 ‘계룡선녀전’이 베일을 벗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지훈-문채원-강미나-윤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윤철 감독-윤현민-문채원-강미나-서지훈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현장에는 김윤철 감독,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강미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화제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누구나 아는 설화 ‘선녀와 나무꾼’에서 출발한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들릴 법한 이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참신 하고 유쾌 발랄한 스토리로 다시 태어난다. 

김윤철 감독은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하게 된 계기로 원작의 따뜻함을 꼽았다.

김윤철 감독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윤철 감독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 감독은 “‘계룡선녀전’은 웹툰인데도 꿈과 기억을 통해 사람의 운명과 인연을 찾아가는 서사가 독특했다”며 “원작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서 이걸 드라마로 만들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웹툰을 드라마로 만드는데 어려운 부분도 있었을 터.

그는 “사실 원작 자체가 주제가 심오하고 진중해서 드라마로 옮기기에는 좀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며 “제 입장에서는 시트콤 형식을 빌려와서 깊은 주제를 좀 가볍고 재미있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채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문채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tvN은 ‘미생’, ‘치즈인더트랩’, ‘부암동 복수자들’ 그리고 최근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웹툰 원작드라마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에 주연 배우들에게 부담감은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문채원은 “사실 원작 웹툰을 본 적이 없다. 캐스팅되고 나서도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다. 그래서 대본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웹툰이 드라마 소재로 많이 쓰이는 것에 있어서는 시작이 넓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드라마 속에서 다뤄야 하는 이야기들이 넓어지는 것 같다”라며 부담감은 크게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현민은 “작년도 그렇고 올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오히려 그렇게 큰 사랑을 받은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 작품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원작을 보신 분들을 생각했을 때는 이 드라마의 결말을 알고 보는 거니까 배우로서의 딜레마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채원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극 중 정이현 교수로 나오는 현민 오빠는 실제로도 긍정적이고 웃음이 많다. 아까 (제작발표회)사진을 찍을 때도 웃고는 있지만 긴장해서 웃음소리가 들리기 힘든데 오빠는 실제로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그런 모습들이 같이 연기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더라도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윤현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지훈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서지훈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금이 역할을 맡은 서지훈에 대해서는 “나보다 많이 어린 친구인지 몰랐다. 키가 워낙 크다. 그리고 예전에 나온 작품들을 봤을 때는 좀 성숙한 이미지로 봤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지훈이한테 가식 떨지 말라고 장난을 많이 친다. 내가 인상 깊게 봤던 작품 속에서는 지훈이가 좀 불량스럽고 학교에서 싸움도 잘하는 친구로 나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식물이랑 대화하는 캐릭터로 나오다 보니까 실제로는 어떤 친구일까 싶어서 짓궂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미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강미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서지훈 역시 “선배님이 장난을 치시는 게 사실 내가 긴장을 많이 하고 있어서 풀려고 배려해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며 문채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그렇게 해주시니 실제로도 긴장이 풀리더라. 선배님과 촬영할 때 생각보다 긴장을 덜 하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문채원가 모녀로 호흡을 맞추게 된 강미나는 “사실 처음에는 대선배님이다 보니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잘 챙겨주셨다. 촬영장에서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나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셔서 갈수록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서지훈-문채원-윤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끝으로 문채원은 ‘계룡선녀전’만의 매력으로 스트레스가 없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그는 “내가 출연하지 않은 작품들의 매니아가 돼서 정주행하기도 한다. 그런데 간혹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보게 되는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가 가진 기운이나 메시지 자체가 그런 현실의 팍팍함과 맞물려서 잘 표현하고 있지만,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고 한 회씩은 울게 된다. 반면에 ‘계룡선녀전’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시트콤을 좋아한다. 그래서 출연도 하고 싶었는데 갈수록 시트콤이 줄어들면서 재미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다. ‘계룡선녀전’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끝까지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지훈-문채원-강미나-윤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계룡선녀전’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뒤를 이어 tvN 웹툰 원작 드라마 흥행 신화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서방님 후보를 우연히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11월 5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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