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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더 팬’, 셀럽이 추천하는 예비스타…숨겨진 보석 빛날 수 있을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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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팬’이 찾아온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에서 SBS ‘더 팬(THE FAN)’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공동연출을 맡은 박성훈 PD와 김영욱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성훈 PD - 김영욱 PD / SBS ‘더 팬’ 제공
박성훈 PD - 김영욱 PD / SBS ‘더 팬’ 제공

‘더 팬’은 심사위원이 아니라 대중들이 출연자의 당락을 결정하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매 라운드 관객들의 현장 평가를 받아 200명의 팬을 만들지 못하면 탈락 후보가 된다. 

‘팬 마스터’ 4인(유희열, 이상민, 김이나, 보아)은 전문가의 시선으로 출연자의 스타성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이들 역시 출연자에게 투표한다. 

제작진은 어떻게 이런 포맷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을까.

박성훈 PD / SBS ‘더 팬’ 제공
박성훈 PD / SBS ‘더 팬’ 제공

박성훈 PD는 “‘판타스틱 듀오’가 스페인에 수출됐을 때 글로벌 프로덕션 ‘바니제이 인터내셔널’ 측에서 다음에 새로운 음악 예능을 기획 할거면 같이 하자고 제인을 했었다. 그래서 밥이나 한번 먹자는 걸로 들었는데 그 친구들이 ‘판듀 시즌2’가 끝나기도 전에 서울로 회의를 하러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을 거쳐서 8개월 정도 기획 기간을 갖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음악 예능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포맷이 있다. 그걸 다 피해서 ‘뭘 해야 새로울까’ 오랜 시간 고민하고 쏟아부었다”면서 ‘더 팬’은 “예전처럼 기획사가 신인을 발굴하고 팬덤을 생성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쉽게 말하면 저스틴 비버가 중학생 때 찍은 영상을 어셔가 제일 먼저 봤고, 그걸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월드 스타가 됐다. 그 과정을 녹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떻겠냐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지금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팬 마스터로는 유희열, 이상민, 김이나, 보아가 출연한다.  ‘더 팬’의 팬 마스터 4인은 예비스타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역할이 아닌 그들의 매력과 스타성을 발굴해내고, 국민들의 팬심을 읽어내는 도우미로 함께한다.

김영욱 PD / SBS ‘더 팬’ 제공
김영욱 PD / SBS ‘더 팬’ 제공

이날 김영욱 PD는 팬 마스터 4인방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유희열, 보아 씨의 음악적인 안목은 이미 ‘케이팝스타’를 통해 발견됐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이나에 대해서는 “김이나 씨는 작사하시는 분인 만큼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읽어낸다”며 “김이나 씨는 (예비스타) 100명을 본다고 하면 그 100명을 모두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작사가이기 전에 A&R 일도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프로그램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상민 씨는 현재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가장 빠르고 크게 성공하고 또 크고 빠르게 망한 프로듀서라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가장 처절한 시선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훈 PD / SBS ‘더 팬’ 제공
박성훈 PD / SBS ‘더 팬’ 제공

그간 ‘슈퍼스타K’, ‘케이팝스타’, ‘쇼미더머니’ 등 다양한 음악 서바이벌-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다. 

하지만 출연자 관련해서 과거 학교폭력 논란 등이 불거지며 중도 하차를 하거나 문제가 있던 경우도 많았던바. 

이에 박성훈 PD는 “방송을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다. 참가가 확정된 분들이랑은 할 수 있는 선에서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가장 상처를 많이 받는 것도 본인일 거다. 그래서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공유를 하는 편이다”라고 출연자들의 인성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지 않게 사전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팬’을 통해 숨겨진 보석들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를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경연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아 최종 우승을 겨루는, 신개념 음악 경연 프로그램 SBS ’더 팬’은 오는 11월 24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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