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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GREE), 독립한지 1년 됐다…‘아버지 나온 라스 매주 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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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혜 기자) 그리(GREE)가 아버지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그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유명인사’ 코너에 ‘인천 유명인사’로 초대된 그리는 “아버지가 인천 유명인사이긴 하지만 나는 인천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김포에서 자랐으니까 김포 유명인사로 해달라”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지금은 독립해서 상암동에 살고있다. 아버지는 일산에 계신다” 덧붙였고 이에 DJ 문희준은 “독립해서 좋은점이 있냐” 물었다.

‘문희준의 뮤직쇼‘ / KBS
‘문희준의 뮤직쇼‘ / KBS

그리는 “많다. 아버지랑 살 때는 음악도 크게 못 듣고, 아버지가 주무실 때는 늘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은 마음대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나갔다 들어오는 것도 자유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청취자의 목격담도 있었다. “예전에 김포 캔모아에서 봤다”는 사연에 대해 “자주 갔다. 캔모아는 초딩들의 성지였다. 디저트 카페인데 초딩들이 여기서 연애를 많이 했다. 와플도 먹고 슬러시도 먹고... 만원이면 충분히 멋부릴 수 있었다”고 말해 20대 청취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특히 “Yes or No” 코너에서 아버지 김구라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를 매 주 보지 않는다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서 “내 스타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MC 분들이 독했는데 요즘은 너무 조심스럽다”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리가 활약한 ‘문희준의 토크쇼’는 KBS 쿨FM(89.1MHz)에서 낮 2시부터 4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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